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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사상] 듀이

2007. 10. 10. 11:44 | Posted by 스무
존 듀이(John dewey) 1895∼1952

도덕, 윤리는 변화, 성장하고, 고정적이며 절대적인 가치는 존재하지 않는다.

도구를 가지고 미지의 세계 개척한다는 개선주의적 세계관

듀이는 실용주의의 완성자로 도구주의 이론을 내세웠는데, 그에 의하면 관념, 개념, 지식, 사상, 이론, 과학, 학문 등은 결국 하나의 도구에 지나지 않는다.


 미국 실용주의를 대표하는 둘째 거장인 존 듀이에 의해 더욱 형태가 분명해진 실용주의 사상은 어떤 면으로는 오히려 제임스의 이론보다 더욱 미국적이다. 그는 헤겔과 다아윈의 진화론과 윌리암 제임스의 심리학의 영향을 받았다. 헤겔의 연구를 통해서 경험과 자연의 이원론을 부정하였다. 헤겔에게서 사상이 역사적 과정에 관여하되 유효하게 관여하며, 또 사건들의 진로를 형성하는 유력한 요인들 가운데 하나라는 것을 배웠다. 헤겔은 역사를 정립-반정립-종합의 발전으로 보았는데 듀이는 사고를 회의 - 탐구 - 답의 경험이라고 보았다. 헤겔을 통해 의미 있는 사상은 사회적 성격을 띄고 있다는 것을 배웠다. 또한 듀이는 전적으로 자연과학과 실제적인 경험의 문제에 관심을 두고 이 영역을 초월하는 것은 예외없이 배제하였다. 이론이란 오직 행동을 위한 도구이며 따라서 사상도 도구로서의 가치를 지녀야 한다고 본 듀이의 철학은 도구주의(Instrumentalism)로 불리운다.


*존 듀이의 『철학의 재건』

존 듀이는 19세기에 태어나 20세기 중반까지 살다 간 미국의 철학자이자 교육자이다. 그는 주요 저서만도 20여 권이 넘을 만큼 많은 책을 남겼다. 특히 「민주주의와 교육」, 「경험과 교육」 같은 그의 저서는 1970년대 이전 우리 교육에 큰 영향을 끼쳤다.  많은 저서들 가운데 그의 실용주의 철학이 가장 잘 나타나 있는 책은 「철학의 재건」이다. 그 외에도 「인간성과 행위」, 「경험과  자연」 등에 실용주의 철학이 단편적으로 나타나 있다.

1) 철학 개념의 변천

「철학의 재건」을 펴면 '철학 개념의 변천'이라는 제목이 가장 먼저 나온다. 책의 제1장인 이 부분에서, 듀이는 자신의 독창적인 생각을 바탕으로 하여 철학의 역사를 고찰하고 있다.

(첫 구절) "사람이 하등 동물과 다른 점은, 과거의 경험을 보존한다는 데 있다. 과거에 일어난 일이 기억에서 다시 살아 있게 되는 것이다. 오늘 일어나고 있는 일의 둘레에는 과거에 일어난 비슷한 일에 관한 여러 가지 생각이 떠돌고 있다. 이와는 반대로 동물들에게 있어서는 경험이 일어나는 대로 곧 없어져 버린다. 모든 새로운 행동과 경험은 그때뿐이다.  그러나 사람은 모든 사건이 과거에 있었던 일의 반향과 기억으로 차 있으며, 모든 사건이 다른 사건을 연상하게 하는 세계에 살고 있다. 그래서 사람은 들판의 짐승들처럼 단지 물질세계에서만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기호와 상징’의 세계에서 살게 되는 것이다."

모든 야만성과 인간성의 차이, 문화와 단순한 물질적 자연의 차이는 사람이 과거를 기억하고 경험을 보존하고 기록하는 데서부터 오는 것이다. 이처럼 듀이는 인간이 동물과 다른 점은 과거의 경험을 기억하고 보존하고 기록하는 데 있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면서 이러한 과거의 경험을 토대로, 그와 비슷한 일이 있을 때 그것을 떠올려 활용하는 것에 인간의 가장 큰 특성이 드러난다고 본 것이다. 듀이에 의하면 과거의 경험을 기억하고 보존하고 기록하는 데서 철학이 시작된다.

그러면서 철학이 경험을 경시하고 추상적인 진리를 중시하게 된 이유에 대해, 다음과 같이 자세하게 살피고 있다.

"나는 이러한 경험에 대해서 충분하고 상세하게 고려하지 않고서는 철학의 역사적 기원을 이해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오귀스트 콩트는 어디에선가, 모든 자연계의 특성과 세력이 신의 이름으로 지배받게 되었는데, 인간의 최초의 문명은 바로 이 신이 지배한다는 생각에서 비롯된다고 말한 바 있다.

관찰된 사실과 자연계의 인과적 연쇄에 관한 종족의 지혜가 보존되고 전달되는 동안, 소박하지만 일반화된 한 무더기의 관념이 점차로 자라난다. 이 지식은 특히 농업과 기술, 수공업과 관련되어 있다. 이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점차 마술로 해결되지 않는 실제적인 기술과 지식을 갖게 된다.

공예와 수공업이 발달되고 더욱 정교해짐에 따라 실증적이고 실험을 거친 지식의 양이 확대되고, 관찰된 결과는 더욱 복잡해지고 범위도 한층 넓어진다. 이러한 종류의 공예로 인하여 자연에 관한 상식적인 지식이 생겨나게 되고, 여기에서 과학이 발생하는 것이다.  이것은 콩트의 인간 지식의 발전 단계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부분이다.

그런데 이렇게 경험적인 지식이 쌓여서 과학이 생겨나더라도, 처음에는 상상적인 신앙의 세계와 함께 존재한다. 그러다가 상상적인 신앙은 상류 계급이 갖고, 과학 기술에 대한 지식은 하류 계급이 갖는 영역에 따른 분리가 이루어진다. 이러한 분리 과정은 고대 국가에 있어서의 사제 계급과 기술자 계급의 분리를 생각하면 보다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처음에는 이 두 영역 -신앙과 과학 기술에 대한 지식 - 간에 큰 갈등이 존재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조금 더 시간이 지나면 이 두 영역 간에 입장의 차이로 말미암은 충돌이 일어나게 된다. 이러한 충돌을 설명하면서, 듀이는 소크라테스의 사형 선고를 예로 들고 있다.

그(소크라테스)는 성심 성의껏 두 계급의 입장을 조정해 보려고 노력하였다. 하지만 실제적인 지식에서 출발하여 조정하려고 하다 보니 상류층의 규범과 기준을 무시하게 되었다. 이 때문에 결국에는 신을 모욕하고 청소년을 타락시킨다는 죄명을 쓰고 사형 선고를 받게 된 것이다. 소크라테스가 신앙과 과학 기술에 대한 지식의 조화를 꾀하다 사형 선고를 받은 것으로 보고 있는 점은 매우 흥미롭다. 듀이에 의하면, 소크라테스는 이 두 영역간의 충돌을 하류 계급의 입장에서 해결하려 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러한 소크라테스의 노력은 신앙을 고집하는 상류 계급에 의해 좌절당하고, 결국 그것이 그를 독배를 마시게 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소크라테스가 죽은 이후, 하류 계급이 갖고 있는 경험적 지식의 양은 더욱 늘어났고, 그것은 신앙의 세계를 위협하게 되었다. 듀이는 이러한 위협에 대응해서 나타난 것이 바로 전통적인 철학이라고 보았다. 그 결과 전통적 철학이 경험을 경시하고 보편적인 것을 중시하는 모습을 띠게 되었다는 것이다.


2) 경험과 이성

『철학의 재건』 제2장은 경험과 이성을 비교하면서, 경험의 중요성을 부각시키고 있다.

 일반적으로 경험에 비해 이성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말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듀이는 그렇지 않다고 강조한다.

사람은 어떤 행동을 해 보고, 어떤 종류의 고통과 애정을 경험한다. 이러한 것들은 발생할 때는 고립되고 특수한 것이지만, 또 그것에 대응하는 것은 일시적 욕망과 일시적 감각이지만, 기억은 이런 분리된 사건들을 보존하고 축적한다. 이것이 누적됨에 따라 불규칙한 것들은 제거되고 공통된 특징이 선택되고 강화되어 결합된다. 점차로 행동 습관이 조성되고, 이 습관에 상응하여 사물 또는 상황에 대한 어떤 일반화된 관념-이성-이 형성된다. 여기에서 듀이는 인간의 이성도 결국 경험에 토대를 두고 형성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럴 경우 경험이 가지는 한계를 비판하면서, 이성의 능력을 통해서만 모든 것을 파악하려고 했던 전통적인 철학은 잘못을 범하고 있는 셈이다.

그렇다면 과연 '참된 지식'은 어떻게 얻을 수 있는 것일까? 여기에 대해 듀이는 다음과 같이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감각은 감각론자가 주장하는 바와 같이 지식의 시초이기는 하지만, 오직 경험한 변화의 충격이 결과적으로 지식을 만들어 내는 연구와 비교를 하게 한다는 의미에서 지식의 기초인 것이다"

인간의 활동은 또한 그가 처해 있는 환경과 관련되어 있고, 그의 과거와 미래에 관계되어 있다. 생명에 포함되어 있는 이 조직은 초자연적이고 초경험적인 종합을 불필요하게 만든다. 이는 경험 안에 조직력을 가진 요소로서, 지성을 적극적으로 성장하게 하는 기초와 재료를 제공한다. 이처럼 듀이는 경험을 벗어난 이성에 대해 비판의 포문을 열면서, 그 대신에 사람이 자신의 환경 속에서 경험을 축적하여 가는 매개체로 지성(知性)을 내세우고 있다.

지성은 경험에 토대를 두고, 그것을 과거와 미래에 적용할 수 있는 쓸모 있는 지식으로 만들어 내는 역할을 담당한다. 따라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경험과 동떨어진 이성이 아니라, 바로 이 지성인 것이다. 지성의 계발이 교육의 중요한 목표로서 제기되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과거와 기존의 제도를 존중하는 사람과 자유스럽고 행복한 미래를 건설하는 데 관심을 갖는 사람과의 협력이 지성을 통해 이루어질 수 있다. 왜냐하면 과거의 누적된 경험과 미래를 내다보는 계획성 있는 지성이 유효하게 상호 작용할 수 있는 조건이 마련되기 때문이다.


원본은 http://eyeless20.tistory.com/category/ⓔducation?page=4 에서 다운 가능합니다.




[교육학]교육의유형적개념

2007. 10. 10. 11:38 | Posted by 스무
교육의 유형적 개념


Ⅰ. 형식적 교육

- 개념 : 일반적으로 정규학교 교육을 의미함

         형식적 교육은 의도적 교육 또는 좁은 의미의 교육이라고도 한다.

         즉 고도로 형식화 되어 만든 학년과 위계구조로 이루어지는 교육유형임.

         그리고 형식적 교육은 교육의 이상과 목적이 설정되어 있다.

 EX)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안학교, 개별처방학교, 종합학교 등

       

- 특징 : 형식적 교육의 특징은 폐쇄적, 규정적, 선발적, 경쟁적 이며 가르치는 교과 형태가  구조화 되어 있으므로 활용과 효과 또한 장기적인 목표에 두고 있다.

- 의의 (J.Dewey) :문명이 진보됨에 따른 성인의 관심사와 아동의 능력 과의 간격이 넓어지기 때문 ☞ 따라서 의도적 기관인 학교와, 교재가 고안, 교수라는 임무 또한 특정인물에게 위임되게 되었다.

  또한 형식적 교육은 아동이 다른 사람들과의 비형식적 접촉을 통하여 우연히 교육을 받도록 내버려두는 경우에는 전혀 접촉할 수 없는 새로운 경험의 길을 열어주게 된다. 이것이 바로 서적, 지식이라는 불리우는 상징(symbols)교육이다.


Dewey는 형식적 교육인 학교 교육의 기능들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①.학교는 단순화된 환경을 제공한다.

    ☞ 현대문명의 복잡성

- 현대 문명은 너무나 거대하고 복잡해 이것을 한번에 전달하기는 어려우므로 토막으로 만들어 순서대로 전달해야 한다. 우리 사회생활에서 이루어지는 관계의 수는 너무나 많고, 복잡하게 얽혀 있어서 대다수에 참가하기 어렵다. 이럴 경우 그 의미가 학습자에게 전달 될 수 없으며 그의 정신적 성향의 일부를 이룰 수 없다.

                           

  ②.정화된 환경을 제공한다.

    ☞ 기존 환경의 바람직하지 못한 것들의 소멸

- 학교의 또 다른 과업은 기존 환경이 가지고 있던 무가치한 특성을 제거하여 정신적 습관에 영향을 끼치지 못하게 도와주고 어느 사회에서의 방해가 되는 시시한 것들, 과거의 낡아빠진 유물, 적극적으로 해로운 것들을 제거, 소멸 하는 임무를 가진다.


 ③.학교는 균형된 환경을 제공한다.

    ☞ 사회환경(인종.종교.풍습)의 여러 요소의 균형적 경험

- 학교는 사회환경의 여러 요소들 사이의 균형을 유지, 사회집단의 제약에서 벗어나 보다 넓은 환경과 접촉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며 인종과 종교 풍습이 다른 학습자들과 섞여 모든 사람에게 새롭고 보다 넓은 환경을 만들어 준다.


④.학교는 다양한 사회환경을 조정한다.

☞ 사회적환경(가정-공장-상점)에서의 통용되는 규범을 조정

- 학교는 각각의 개인이 속하고 있는 다양한 사회적 환경의 영향을 개인의 성향 속 에서 조정하는 기능을 지니고 있으며 가정, 거리, 공장에서 통용되는 규범이 다 다르다.

  하나의 환경에서 다른 환경으로 넘어갈 때 사람은 상반되는 영향을 받으며 따라서 상이한 상황이 요구되는 상이한 판단기준과 정서를 가지는 존재로 분열될 위험이 있는데 학교는 이러한 것들을 통합 수행하는 기능이 있다.


Ⅱ. 비형식적 교육

- 개념 : 비형식적 교육은 비의도적 ‧ 넓은 의미의 교육이라고도 한다.

         비형식적 교육은 가정.직장.독서.라디오.비디오.영화.여행들의 일상적인 경험이나 환경의 접촉에 의한 체계나 조직 없이 지식.기술.태도 등을 습득하는 과정을 의미하며 또한 공동 관심사를 지닌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활동한다.

  EX) 종교단체 강연, 세미나, 봉사단체, 동호회모임, 노동조합 등..


 - 특징 : ❶ 개방적, 비선택적, 비경쟁적, 비규정적

          ❷ 교과의 형식적이고 위계적인 구조에서 탈피.

          ❸ 학습자의 자기선택에 의함.

          ❹ 자격인정보다는 직접적인 만족을 추구

          ❺ 교육내용의 단기적, 즉각적 활용이 가능.

         

 - 의의 : 비형식적 교육은 체계적인 교육이 있기 전인 원시시대 때부터 시작되었으며, 인간은 이러한 자연적인 교육 가운데 성인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생활의 기술, 관습, 질서, 도덕들과 같은 기능 교육을 받아왔는데 문명의 발달로 인해 계급차이가 생기며 조직적인 교육은 지배계층의 전유물이 되었다. 그럼으로 일반적 대중에게는 교육의 기회가 무방치 상태로 방치되었으며 이러한 교육현상은 19세기 중엽까지 계속되었다.

          ☞ 비형식적 교육만이 일반대중에게는 유일한 교육 기회였으며 이러한 현상 때문               에 결과적으로 무지한 인간이 양산되는 교육 결손을 가져왔다. 이와 같은 현상으로 형식적 교육이 현대에 와서 대대적으로 보급되었는데 이런 현상으로 인해 학교 만능이라는 그릇된 교육관을 낳게 되었다.


     비형식적 교육은 인간의 교육 가운데 가장 광범위하고 영향력도 막대함.

   ☞ 다른 교육영역과 통합 재편성 평생교육의 체계화가 되야 된다는 것이 일반적 견해.

   

   Dewey도 비형식적인 교육은 교육의 환경에 대한 막강한 무의식적인 영향을 제시

   ☞ 학습자 자신도 모르게 침투

     - 인격과 정신, 언어의 습관, 예절, 취미, 감상에까지 영향을 미침

       그러므로 비형식적인 교육은 형식적 교육과 대비되는 교육의 유형적 개념으로 중요한 의의를 지니고 있는 것이다.


Ⅲ. 무형식적 교육

- 개념 : 무형식적 교육은 형식적과 비형식적 교육의 중간단계

         학교제도 밖에서 아동이나 성인들의 특정집단에게 그들의 학습요구에 응하여 제공되는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교육활동을 의미하며 형식적 교육에 비해 덜 구조화 되어 있지만 규정적인 교육내용으로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고 전파되는 경우도 있다.

EX) 한국의 방송통신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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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스토텔레스의 윤리학..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모든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알고 싶어한다.”등 많은 명언을 남겼던 고대 그리스 최고의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 그는 인간의 사회적 본성을 들면서 인간이 본성적으로 개별적인 동시에 사회적, 정치적 존재라고 보았다. 그것은 우정, 성적 욕구 같은 사회적 생존의 욕구에 대한 운동인을 가지고 있으며, 정치적이라는 말은 국가의 개인으로서 집단적 공동 생활의 토대로 보았고 인간의 본성은 오직 사회를 통해서만 발현되기 때문에 사회라는 것은 인간에게 극히 자연스러운 것이라 주장하였다. 또한 개인을 고립된 단위로서가 아닌 항상 사회와 국가의 일원으로 간주하였다. 즉 “국가는 개인의 형상”이고 “개인은 국가의 질료”이므로 국가의 임무는 단지 국민의 공동생활에 있어서는 질서유지에 그치지 않고 한 사람 한 사람의 국민으로 하여금 최대한의 자아실현을 통하여, 선하고 유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된다는 주장이다. 상호의 선은 서로의 선을 바라는 것으로 앞서 언급한 국가에서의 개인의 행복을 통하여 개인은 폴리스의 구성원으로서 공통적인 목표를 위한 바탕이 되었다. 이처럼 아리스토텔레스의 윤리학에서의 개인적 목표가 실천철학을 통하여 “개인을 행복으로 이끄는 것”에 있다. 이것은 플라톤의 국가론적의 입장과는 조금 틀리다고 볼 수 있다. 플라톤은 덕을 이상적인 이데아로 보고 인간을 뛰어넘기 위한 것으로 보았으며 아리스토텔레스는 덕이 보편적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실천과 행위를 통하여 인간에 가까운 것이라 보았다. 에우데모스의 윤리학에서 그는 ‘덕이 곧 지식’이라고 하였는데 덕을 통하여 행동하는 것에는 그 행동이 어떻게 행하여지는지의 여부를 파악하지 못했다고 보며 덕의 정의를 아는것과 행동하는 것이 동시에 일어나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개인적으로는 가장 공감이가고 뜻이 갔던 부분은 저번 레포트를 쓰면서도 말했던 올바른 중간 즉 중용에 관한 것이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중용이 철학적・극단적 이론 사이에의 중간적인 위치를 가장 최고의 것으로 보았다. 하지만 이것에 대한 질문에서도 그랬듯 중용에서의 정확한 중간의 위치를 잡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며 개인의 가치, 환경, 입장에 따라서도 틀려질 수도 있다. 니코마스 윤리학에서는 극단적 철학의 중간 즉 악덕 사이의 중용을 덕이라고 보았다. 이러한 덕에는 용기나 절제 관용같은 것이 있으며 이러한 것중 그 상황이나 행동에 맞는 올바른 것은 찾고 선택하는 일이라고 하였다.

 또한 그는 윤리학 뿐만 아닌 다른 학문 논리학, 철학, 심리학, 정치학, 수삭학과 시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학문을 두루 섭렵 하였다. 이러한 학문의 기초에는 과학적인 지식과 실재적, 실천행동적인 입장이 기초가 되었다. 윤리학에서도 마찬가지로 실천철학을 기반으로 하였다. 실천철학은 어떤 이론적인 것, 즉 덕이 무엇이냐? 하는데 중점을 둔 것이 아닌 덕을 위해 하는 모든 행동자체가 곧 목적인 것으로 보았다. 하지만 여기서도 중요시되어지는 점은 그 행동 (덕을 행하는 것) 토대가 그 상황에 맞는 합리성을 가져야 된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이런 사상을 통하여 과학적인 현대관을 바라보았을 때 현대에서는 어떤 삶의 방향이나 목표의 제시가 뚜렷하지 못하고 가치중립적이며 현상에 대한지식이 곧 물리적인 수단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도덕적이지 못하다고 한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과 사상이 다 옳고 바르다는 것이 아닌것은 알지만 현대를 살아가면서 바라보았을 때 우리가 급속도로 성장해나가며 바쁘게 살아가는데 있어 떨어져 나간 마음의 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원본 파일은 여기서 다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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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폐증의 정의

처음 사용되었던 자폐증의 용어는 사회적 관계나 의사소통 능력이 결핍되거나 계속적인 강박행동을 나타내는 아동기의 문제 행동 증후군 중의 하나로서, 이전에는 소아 정신분열증이나 정신지체로 진단되던 증후였다. 자폐증이 출생 후 2년 반 이내에 일어났을 때 이를 유아자폐증이라고 한다.

Kanner는 처음으로 다음 양상을 보이는 극심한 고독 속에 있는 아동을 자폐증이라고 기술했다. 이들은 유별난 의사소통 형태를 지니며 언어장애가 있고 환경의 동일성에 대한 강박적 요구로 인해 변화를 싫어하며 시선 마주치기를 극히 싫어하고 무생물에 강한 매력을 느낀다. 변칙적이긴 하지만 고립된 장소에서는 훌륭한 인지적 잠재력을 발휘하기도 한다. 자폐증은 주로 생후 30개월 이전에 발생하며, 청각과 시각에 대한 비정상적인 반응을 보이고 반향어, 비정상적으로 같은 동작을 반복하기도 한다. 자폐증의 원인은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정서적 결함 대신 인지적 결함으로 개념화하는 추세에 있다. 여러 가지 원인으로 보려고 하나 종합해 볼 때, 자폐증은 임신 또는 출생 후 몇 년 안에 발생한 중추경의 어떤 손상이 원인이 된다는 것이 공통된 의견이다.


2. 자폐증의 원인


자폐가 처음 명명되었을 때에는 부모의 무관심이나 방치 등 잘못된 양육 태도에서 기인한다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러나 그 후 연구에서 이러한 생각은 잘못이었음이 밝혀졌습니다.

물론, 지금도 자폐의 명확한 원인에 대해서는 밝혀져 있지 않습니다. 여러 가지 연구를 통해서 많은 요인이 관련된다고 알려졌을 뿐입니다.

생물학적 원인으로 생각되는 것 중에는 유전적인 요소, 바이러스 감염, 출생 시나 임신시의 문제 등이 있는데 이러한 요인들 중 어떤 것도 뇌에 손상을 일으킴으로써 자폐증을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생물학적 원인의 단서로는 자폐증이 신경학적 이상, 정신지체, 의학적 이상(간질 등)을 동반한다는 사실입니다.

또 자폐증은 출생 전에 시작되는 것으로 믿어집니다. 그러나 아동이 발달의 지체나 장애를 보일 때까지는 장애가 눈에 띄지 않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자폐증을 발달 장애라고 부르게 됩니다.

자폐증은 정신병과는 달리 어려서 나타나며 그 증상에 있어서 다른 특성을 보입니다. 따라서 정신과적 약물 치료에 반응하지 않습니다.

여러 가지 요인이 자폐증을 일으킬 수 있다는 발생 가능 모형에 따르면 유전 요인, 바이러스 감염, 임신/출산 장애, 그 밖의 기타 요인들이 정상적인 의사소통, 사회적 기능, 놀이 등을 관장하는 대뇌부위를 손상하는 뇌손상을 일으켜서 자폐증이나 정신 지체를 일으키는 것으로 설명됩니다. 이 모형에 따르면 자폐증과 정신 지체는 관련되어 있다고 볼 수 있는데, 정확하게 뇌의 어느 부분이 자폐증을 일으키는지, 어떤 체제가 어디에 위치하는지는 앞으로 밝혀야 할 과제입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자폐가 현대 사회의 오염에 의해 새롭게 발생하는 장애는 아니며 이들의 행동은 특별한 신경 운동 패턴의 결과이지 원인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3. 자폐증의 특성


(1) 대인관계 형성과 사회성 발달의 장애

 대인관계와 정서적 발달, 사회성 발달의 장애는 자폐증의 가장 두드러지고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증세이다. 자폐증이라는 병명도 다른 사람과 관계가 맺어지지 않고, 다른 사람과의 정서적인 유대 가 일어나지 않으며, 자기 자신에게 폐쇄된 상태로 지낸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에 붙여진 것이다.

 이들은 대인관계에서 정서적인 상호반응이나 정서적인 유대가 맺어지지 않는데, 그 정도가 심하여 엄마와의 애착행동, 엄마와의 사회적 유대관계까지도 형성되지 않는다. 정상아동이라면 이미 돌전에 보이는 애착행동, 즉, 엄마와 매우 가까워지고, 엄마를 안 떨어지려는 행동, 엄마를 쳐다보고, 웃고 안아 달라고 칭얼대며, 안아 주면 좋아하는 행위가 자폐아에서는 결여되어 있다. 혼자서 시 간을 보내고, 걸을 시기가 되어도 부모를 따라다니거나 부모가 외출하고 돌아왔을 때 반기는 행동 을 보이지 않는다. 부모에게 도움을 청하거나 어디가 아플 때 위로 받기를 청하지 않고, 부모가 필요할 때도 부모를 마치 물건처럼 손을 끌어 잡아당겨 원하는 바를 요구할 뿐이다.

 우선 눈을 마주치지 않고, 안아 주어도 신체적인 접촉을 과히 좋아하지 않거나 싫어하는 경향이 있고, 엄마로부터 격리가 되어도 울고불고 야단하지 않으며, 엄마와 다른 사람을 구별하지 않는 듯 보인다. 다른 사람의 입장이나 감정을 이해하는 것 같지도 않고, 개의치 않으며, 다만 자기가 원하는 바를 기계적으로 해주기를 요구한다. 얼굴표정이 무표정하며, 즐겁다거나 행복하다는 감정이 없고, 다만 원하는 일이 안되었을 때 소리를 지른다거나 괴상한 행동을 보인다. 자폐아동도 만 3-4세 이상이 되면 서서히 부모의 중요성을 인식함으로써 부모와 어느 정도의 애착이 이루어진다. 그러나 자기 형제나 자매 그리고 또래 친구들에게는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는 수가 많다.


(2) 언어발달과 의사소통의 심각한 장애


 대부분의 자폐아동은 언어발달이 늦어지고, 거의 과반수에서는 커서까지도 언어 발달이 안 되는 수가 있다. 그러나 언어가 늦거나 언어가 없다는 것보다는 좀 더 그들의 언어발달의 질이 변칙적 이고 괴상하다는 것이 자폐증의 특징이다.

 자폐아는 언어 이전에 필요한 발달 즉, 남이 한 말을 이해하고 알아듣는 능력에 큰 결함이 있어 보이며, 자기 이름을 부를 때에도 반응을 안보이므로 혹시 귀머거리가 아닌 가 오해를 받아 이비인후과에 찾아가는 수도 많다. 유아기 초기에 보이는 옹 아리도 잘 하지 않고, 엄마의 말을 흉내 내는 모방행위가 보이지 않으며, 비언어적 행동으로도 사람과 의사소통을 하려고 들지 않는다.

 말하자면, 언어발달의 장애라기보다는 의사소통의 발달에 이상을 보인다. 일단 말을 시작해도 사회성과 관련된 말인 "엄마, 아빠" 등이 없는 수가 많고, 한 단어로 물건이름을 되풀이하거나 무의미하게 쓰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TV에 나오는 선전을 매 우 좋아하며, TV에 나오는 선전 문구를 외우고, 동요나 노래도 정확히 외워서 하지만, 의사소통에 는 쓰지 않는다. 말을 시작해도 언어의 억양이 단조롭거나 혹은 고음으로 괴이하게 하는 수가 많고, 시키는 말을 그대로 되풀이하는 반향어를 자주 본다. 언어가 진전되더라도 자기가 해야 할 말 과 다른 사람이 해주는 말을 구별 못한다. 즉 "밥 주세요"라고 해야 할 때 "밥 줄까?"라고 엄마가 해야 하는 말을 한다. 언어의 구조, 발음의 고저, 억양에도 특이한 현상을 보이고, 특히 대칭인 "나" 와 "너", "다른" 사람과 "나" 등의 구별이 어렵고, 언어를 무의미하게 혹은 자기 지신만이 알 수 있는 특이한 방법으로 사용한다.


(3) 반복적이고 상동적인 행동


 자폐아동의 놀이는 매우 단순하고, 반복적이고, 무의미하며, 감각적이다. 상상이라든가 극적인 놀이를 하지 못하고, 똑같은 글이나 행동을 반복한다. 몸을 빙글빙글 돌리기, 손가락을 계속적으로 관찰하기, 차바퀴만을 돌리기, 책장을 계속 넘기기, 새가 홰치듯이 팔짝팔짝 뛰면서 침대 위나 소 파 위에서 계속적으로 뛰기를 좋아하는 등 기계적이고, 똑같은 행동을 끊임없이 반복하는 수가 많다. 그들의 놀이에는 창조적이거나 상징적인 극적인 놀이요소가 결여되어 있고, 소꿉놀이라든가 동물놀이 등이 결여되어 있다.

 또 하나의 특징은, 이들은 변화에 대한 저항이 많아서 새로운 환경이나 새로운 경험을 받아들이기가 힘들어 똑같은 것만을 고집하고 이를 그대로 유지하려는 경향 이 있다. 즉, 어디를 가도 같은 길로 가고, 편식이 심하여 한 가지 음식만을 먹고, 새로운 음식을 먹지 않는다. 그래서 흔히 고집이 세고, 괴이하게 보이기도 한다. 즉 새로운 것에 대한 학습이 어려운 것이다.


(4) 지각


 자폐아는 후각 자극을 제외한 감각자극에 대해서 비정상적인 지각반응을 한 다. 주변의 사물들에 무관심한 듯하나 사실은 섬광과 같은 눈빛으로 많은 것들을 보고 있다. 한 사물에 집중하여 아무 생각 없이 쳐다보고 있기도 한다. 예를 들면 어떤 자폐아동은 유치원에 오자마자 아래층 계단에 쏜살같이 내려가 게시한 사진의 조그마한 하얀 돛단배를 뚫어지도록 한참 쳐다보다가 교실에 들어가곤 하였으며, 날마다 1개월간 이런 행동을 반복적으로 계속하곤 하였다. 그리고 소리에도 선택적으로 반응하곤 하였다. 즉 바로 곁에서 엄청나게 많은 접시 더미가 무너져 내려도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다가도 자신의 흥미를 끄는 광고 음악소리나 사탕껍질 까는 소리 등에는 아주 작은 소리라도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이 점이 청각장애아와 구분된다. 자폐아는 촉각과 통각에 이상 반응을 보인다. 심하게 다쳐도 울지 않거나 이상스러운 촉감의 물건을 만지는 데 집착한다.


(5) 지능과 기억

자폐아는 특정한 내용에 대한 기억력이 아주 좋아 가르쳐 주지 않았는데도 전철역의 순서나 부모가 대화하는 내용에서 나온 날짜나 시간, 생년우월일이나 전화번호, 구구단 등은 쉽게 외우고 기억한다. 가끔 책을 혼자 읽는 등의 뛰어난 발달을 보이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가르쳐주면 읽고 쓰는 것은 쉽게 한다. 그러나 책의 내용을 이해하고 이야기의 내용을 파악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많다. 자폐아동은 특히 수에 집착한다. 수를 일찍부터 좋아해서 숫자가 적혀있는 신문이나 전화번호부, 달력, 전자시계 보기를 매우 좋아한다. 숫자를 쓰거나 수 계산도 기계적으로 암기해서 쉽게 하기도 한다. 반면에 수 개념의 이해와 발달은 느리고 한계가 있으며, 수를 활용하거나 응용하여 사용하는 데에는 상당한 어려움이 따른다.


(6) 자폐아의 기타 특성


 일부 자폐아동들은 과잉운동이 심하여 산만하고 부산하며, 아무거나 물건을 만지고, 일정한 활동에 집중하지 못하고, 자신의 머리를 벽이나 마루에 박거나 살갗을 계속적으로 뜯는 자해행위도 보인다. 그러나 자폐아는 공격적이거나 파괴적이지는 않다. 오히려 남들이 자기한테 해를 끼쳐도 이를 방어하지 못하고, 타인에 대한 공격적 행동이 결여된 경우가 많다. 이들은 또한 특이한 자세 와 발끝으로 걷는 것, 혹은 손가락 돌리기 등을 보이고, 전체적인 운동에 있어서도 유연성이 결여됨을 볼 수 있다.

 자폐아의 다른 특성은, 그들의 발달이 전반적으로 지연된 것은 사실이지만 일률 적으로 지연된 것은 아니고, 일부는 발달이 매우 앞서 있을 수 있다. 예를 들어서 기계적인 기억, 어떠한 특정한 조작능력 등은 정상아보다 뛰어날 수가 있다. 여러 면에서 발달수준이 불규칙한 면 을 보인다. 또 하나의 특성은 이들은 주위 환경으로부터 오는 자극이 여러 가지 있을 때 그 중 한 가지에만 집착함으로써 과잉반응을 보이고, 다른 자극은 무시하는 과소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지능은 25%의 자폐아동이 정상 및 경계선급 범위에 속하고, 나머지 75%는 정신지체 범위에 속한다.


*자폐증에 대한 증상

① 이 아이들은 다른 사람과의 관계형성을 못한다.

② 언어습득의 지연을 보인다.

③ 언어발달이 되었더라도 언어가 의사소통에 쓰이지 않는 경우가 많다.

④ 언어 중에 반향(Echolalia) 즉 남이 얘기하기 것을 그대로 앵무새처럼 되풀이 하는

 경우가 많다.

⑤ 대명사가 혼동이 된다.

⑥ 반복적이고 상동적 놀이나 행동을 보인다.

⑦ 강박적이고 상동적 놀이나 행동을 보인다.

⑧ 상상력이 없다.

⑨ 기억이 좋다.(특정한 것)

⑩ 신체적인 발달이나 외양은 정상이다.



4. 자폐증의 진단


자폐아동을 학자들에 따라서 여러 가지로 표현들을 한다. 나는 자폐아를 ‘자아를 상실한 아이’라고 표현하는 데 서슴지 않는다. 왜냐하면 아이들은 20개월 이전에 자아 발달 체계인 자아 커뮤니케이션이 안 되어 자아형성에 실패한 아이들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의사소통이 안 되며 대인관계는 물론 모든 행동을 어떤 생각에 근거하여 스스로 조절하지 못하게 된다.

 다음의 16개 항목 중 적어도 8개 항목을 가지고 있다. 이 8개 항목에서는 적어도 A중에서 1개 항목이 포함되어 있다.


(1) 사회적 상호작용에 질적 장애가 있으며 다음과 같이 표현된다.


  *괄호 속에 있는 예 중에서 앞에 적힌 것은 어리거나 장애가 심한 자폐아에게 더 적합한 것이며 뒤에 적힌 것은 나이가 많거나 장애가 가벼운 장애아에게 더 적합한 것이다.

 ①다른 사람의 존재나 감정을 알아차림에 있어서 결함이 현저하다. (예:사람을 마치 하나의 가구처럼 여긴다. -다른 사람의 걱정을 알아차리지 못한다. -다름 사람의 사생활에 대한 필요를 분명하게 알지 못한다.)

 ②걱정스러울 때 위로를 구하지 않거나 이상하게 구한다. (예:병에 걸렸거나, 상처를 입었거나, 피로할 때마저도 위로를 구하러 오지 않는다. -상처를 입었을 때에는 예를 들어 “치즈, 치즈, 치즈”라고 말하듯이 상동적인 방법으로 위로를 구한다.)

 ③모방을 하지 않거나 모방에 장애가 있다. (예:“안녕”하는 표시로 손을 흔들어 보이지 않는다. -어머니가 가정에서 하는 활동을 흉내 내지 않는다. -다른 사람의 행위를 상황과 무관하게 기계적으로 모방한다.)

 ④사회적 놀이를 하지 않거나 그 놀이가 이상하다. (예:간단한 게임에 능동적으로 참여하지 않는다. -혼자서 하는 놀이를 좋아한다. -다른 아동을 단지 기계적인 보조자로서 놀이에 참여 시킨다.)

 ⑤친구를 사귀는 능력에 큰 결함이 있다. (예:친구를 사귀는 데 관심이 없다. -친구를 사귀는 데 관심이 있어도 사회적 상호작용의 관습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음을 드러내 보인다. -예를 들면 동료들에게 흥미 없어하는 전화번호부를 읽어준다.)


(2) 음성 및 비 음성 의사소통과 상상적인 활동에 질적 장애가 이으며 다음과 같이 표현된다.


*앞 번호가 붙어있는 항목은 어리거나 장애가 심한 자폐아에게 더 적합한 것이며, 뒷 번호가 붙어있는 항목은 나이가 많거나 장애가 가벼운 자폐아에게 더 적합한 것이다.)

 ①옹알이, 안면 표정, 몸짓, 흉내, 구어 같은 의사소통의 양식이 없다.

 ②사회적 상호작용을 시작하거나 조정하기 위해서 하는 눈을 마주보기, 앞면 표정 짓기, 몸의 자세를 취하기, 몸짓하기 등 비 음성 의사소통에 있어서 이상이 현저하다. (예:몸을 들어 올릴 것을 미리 알지 못하며 몸을 들어 올릴 때 태도가 굳어지고, 다른 사람이 사교적인 접근을 해 올 때 그 사람을 바라보지 않거나 미소를 짓지 않으며, 부모나 방문객에게 인사를 하지 않고, 사교적인 상황에서 상대방을 빤히 쳐다본다.)

 ③성이, 상상의 인물 또는 동물의 역할 연기와 같은 상상적인 활동을 하지 않는다. 상상적인 사건에 관한 이야기에 흥미를 가지지 않는다.

 ④말의 생산에 있어서 이상이 현저하다. 여기에는 음량, 높이, 강약, 속도, 리듬, 억양(예:단조로운 어조, 질문하는 것 같은 멜로디, 또는 높은 소리)등이 포함된다.

 ⑤말의 형식이나 내용에 있어서 이상이 현저하다. 여기에는 상동적이며 반복적인 말의 사용이 포함된다. (예:텔레비젼의 광고방송을 듣자 곧 반사적으로 되풀이 하거나 기계적으로 반복한다.) -“나”라고 말하고자 할 때 “너”라고 말한다. (예:“나는 과자를 먹고 싶다”말하고자 할 때 “너는 과자를 먹고 싶지?”라고 말한다. -낱말이나 구절의 사용이 특이하다. (예:“나는 골프하러 가고 싶다”고 말하고자 할 때 “잔디밭에 승마하러 간다”라고 말한다.) -또는 말이 빈번하게 빗나간다.(예:스포츠에 관한 이야기를 하다가 기차 시간표에 관한 이야기를 한다.)

 ⑥말이 적절하다 하더라도 다른 사람과 대화를 시작하거나 계속하는 능력에 있어서 장애가 현저하다. (예:다른 사람의 참견을 고려하지 아니하고 오랫동안 한 가지 이야기에 몰두한다.)


(3) 활동 및 흥미의 범위가 극히 제한되어 있으며 다음과 같이 표현된다.


 ①틀에 박힌 신체운동을 한다. 예를 들어, 손을 휘두르거나 돌리기, 팽이처럼 맴돌기, 머리를 부딪치기, 복합적인 전신운동 같은 상동적인 운동을 한다.

 ②사물의 일부에 지속적으로 몰두하거나 (예:사물의 냄새를 킁킁거리며 맡는다. 물질의 결을 반복해서 만져본다. 장난감 자동차의 바퀴를 돌린다.) 별난 사물에 부착되어 있다. (예:실 한 가닥을 가지고 다니겠다고 고집을 부린다.)

 ③예를 들어 꽃병이 있던 곳에서 다른 곳으로 옮겨 좋아졌을 때와 같이 환경의 평범한 상황에 변화가 생기면 그것에 대한 걱정을 심하게 한다.

 ④세세한 부분까지 날마다 하던 대로 하기를 불합리하게 고집한다. 예를 들어 물건을 사러 갈 때에는 언제나 가던 같은 길을 따라 가려고 고집한다.

 ⑤흥미의 범위가 대단히 좁고, 한 가지 한정된 흥미에 몰두한다. 예를 들어, 사물을 한 줄로 세우기, 기상에 관한 자료를 쌓아두기, 또는 상상의 인물인 체 하기에만 흥미를 가진다.


5.자폐아의 치료교육 목표




 자폐아의 치료교육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조기 발견이라고 할 수 있으며 빠르면 빠를수록 예후가 좋다.

자폐증은 전반적인 발달장애를 가지고 있어 다방면에 걸친 도움이 필요하다. 그러므로 교육과 치료를 하기 전에 정확한 진단을 하여 가능한 한 자세하게 아이에게 필요한 지적능력, 사회성, 언어, 자조능력(신변처리), 대 근육 및 소 근육 운동 등을 평가 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평가를 바탕으로 적절한 치료교육계획을 세우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생각 한다.


언어기술

언어기술은 사회생활에서 대화를 함으로써 얻어진다. 그러나 자폐아들은 사회성이 부족하므로 계획적인 사회적 접촉시간(예: 언어치료, 부모와 대화시간 갖기 등)을 정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 언어치료실에서 교육 받은 것을 일반화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며 이때 부모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한다. 그러나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아동이 언어를 사용하려는 동기를 갖게 하고 언어를 사용할 기회를 많이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사회성 증진

자폐아동은 사회적인 접근이 어렵고, 타인에게 보내는 반응 또한 적다. 그러므로 부모나 치료자는 자폐아동의 사회적 활동에 적극 개입하여 아이가 다른 사람들과 접촉하도록 하여야한다.


학습지도

자폐아동은 주의력에 결함이 있고 모방하는 행위가 적고, 언어 이해력이 부족하다. 그러므로 활동과 흥미의 종류가 제한되고 집착하는 경향이 있어 학습에 어려움이 생긴다. 따라서 자폐아동의 학습지도를 위해서는 아이에게 맡는 교육계획을 수립하고 그 기능을 습득하도록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즉 아동의 현재 학습 수행 수준에 따른 목표 설정과 효과적인 교재, 자료, 강화제, 도움의 유형, 수정 절차 등을 고려하여 아이의 특성에 맞는 개발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나 자폐아들은 학습한 내용을 일반화 시키지 못하고 학습한 자료나 사람에게 국한 시키는 경향이 있으므로 실생활과 연결시키는 일 또한 중요하다.

주의 할 점은 자폐아동은 발달전반에 걸쳐 문제가 있으므로 지적인 학습에 치중하기보다 중추신경 발달의 기본이 되는 운동기술과 아동의 생활독립을 가능하게 하는 신변처리 기술, 아이에게 가장 문제가 되는 사회성 향상 등에 교육 목표를 우선으로 해야 한다.


상동행동

상동행동은 기분이 좋지 않거나 심심할 때, 자극이 없는 환경일 떼 주로 나타난다. 그러므로 되도록 이런 시간을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 즉 인공적인 감각자극을 주어 상동행동을 하는데서 오는 만족감을 방지하며 한번에 상동행동을 못하게 하기보다 아동이 느끼지 못할 정도로 조금씩 시간이나 활동을 변화해가는 점진적인 변화를 시도하는 것이 좋다.


이상행동

고집을 심하게 부리는 것, 공격적인 행동,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는 것 등의 교정함에 있어 강압적인 행동수정은 자폐아동을 더 위축되게 하여 대인 관계 회피를 심화 시킬 수도 있다. 그러므로 이상행동 감소에 목표를 맞추기 보다 정상행동을 증가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교육시키다보면 이상행동이 상대적으로 감소하게 된다.


가족문제

자폐아동은 반응이 없어 데리고 놀고, 말하고, 감독하기 등 무척 사람을 지치게 한다. 또 가족으로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막연할 때가 많고, 걱정만 하게 된다.

그러므로 가족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아동의 행동을 이해하고 발달수준, 교육적인 필요성, 예후 등에 대한 정보를 획득하여야 한다. 또한 부모는 보조 치료자로 참여하여 효과적인 문제 해결의 기술을 획득하고 아이에 대하여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배울 필요가 있다. 그러나 부모님들은 자신의 개인적인 욕망, 부부관계, 다른 가족들의 욕구에도 관심을 가지고 민감하게 대처하는 것이 필요하다.

자폐아동은 발달이 매우 더디므로 부모가 죄책감이나 분노, 좌절 등을 갖기 쉬운데 그것은 아이나 부모 모두에게 아무도움이 못된다. 그럴 때는 전문가와 상담을 통하여 이런 감정이 혼자만이 갖는 것이 아님을 알고 긍정적인 사고를 갖는 것이 도움이 된다.



6.자폐증의 치료방법


(1) 행동수정


1)행동수정이란


 행동수정(Behavior Modification)은 행동치료(Behavior Therapy), 행동관리(Behavior Management), 응용행동분석(Applied Behavior Analysis ), 행동지원(Behavior Support) 등 엄격한 의미에서는 조금씩 다르나 비슷하게 사용되는 많은 용어들이 있지만 교육 분야에서는 행동수정이라는 용어가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실정이어서 우리 연구소에서도 행동수정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행동수정은 행동주의 심리학을 그 이론적 근거로 하는데, 행동주의 심리학에서는 인간의 행동이란 바람직한 행동이나 바람직하지 않은 행동이나 모두 주위환경과의 상호작용에 의해 학습된 것이라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행동의 주위환경을 적절히 변형시킴으로써 사람의 행동에 변화(학습)가 일어나도록 유도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행동수정이란 각 사람의 수준에 알맞도록 주위환경을 변경시켜 바람직한 행동은 더 많이 일어나도록 하고 바람직하지 않은 행동은 감소 내지는 소멸시켜나가는 과정을 말합니다.

행동수정은 처음에는 동물을 대상으로 연구되었지만 1950년대에 심리학자들이 정신지체나 자폐와 같은 중증장애인들에게 신변처리기술을 학습시키는데 성공함으로써 중증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공헌하였고, 이러한 성공은 1975년 미국의 전장애아교육법의 제정에 밑거름이 되었으며, 특수아동 지도에 있어서 지금까지 나온 어떠한 방법보다 효과적인 방법으로 인정되어 특수교육 현장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오늘날 행동수정은 특수아동뿐만 아니라 일반아동으로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적용되고 있고 이론도 다양하게 개발되고 있습니다.

2)행동수정 방법


바람직하지 않은 행동의 감소 및 소거


1. 기초자료 조사

직접관찰(video도 가능), 면접 등으로 자료를 수집하여 문제의 윤곽을 파악하고,

문제를 분명히 하여 효과적인 중재 프로그램의 기초를 마련합니다.


◦문제행동이 언제, 어디서, 누구와 관련되어서 일어나는지,

◦선행자극, 후속자극, 일상적 대처, 아동의 반응, 문제행동의 기능 알아보기,

◦아동과 교사 행동 간의 상관관계, 문제행동과 관련된 교수 상황, 교수방법,

◦발달수준, 생육사, 진단, 각종 심리검사 자료, 병력, 치료 교육력, 특성 등에

◦관한 정보 수집 2. 목표행동 설정


목표행동의 선택 시 다음 사항을 고려합니다.


◦본인과 타인에게 위험한 행동인가?

◦아동의 수행이나 배치에 지장을 주는가?

◦아동의 사회적 통합을 방해, 또는 또래로부터의 고립의 원인이 되는가?

◦효과적인 부모와의 상호작용에 지장을 주는가(의사소통, 유대 )

◦행동의 감소가 아동의 학업수행이나 사회적수용에 긍정적인가?


3. 행동의 기능 분석(ABC분석)

행동과 상황 변인 관계를 분석하여 행동의 양태, 형태, 정도 등을 파악합니다.

선행자극과 후속자극의 인과 관계를 찾습니다.

문제 행동의 기능을 찾아서 동일한 기능을 가진 바람직한 대체 행동을 찾습니다.

강화할 바람직한 행동을 찾습니다.


4. 중재 프로그램 개발


◦선행자극과 후속자극을 적절히 변경 시킵니다.

◦강화물 선호도 평가 기록 지를 통하여 강화물 리스트를 작성하고 그에 따라

◦강화물 준비합니다.

◦강화계획을 세웁니다.

◦문제행동의 발생을 최소화하고 바람직한 행동이 잘 일어날 수 있도록 환경을 정비합니다.

◦학습 시켜야 할 대체행동과 새로운 행동은 아동의 능력에 맞게 과제분석

◦합니다.

◦유지, 일반화 대책을 세웁니다.


5. 기초선 측정

문제행동의 발생 정도를 조사합니다.

6. 실시

강화와 벌을 규칙에 맞게 엄격히 적용하고, 필요하면 도움을 주어서 바람직한 행동이 많이 일어날 수 있도록 유도합니다.


7. 평가

평가를 통하여 중재의 효과를 검증하고, 효과가 낮거나 없을 때에는 행동분석, 목표 설정, 치료 방법의 적절성을 검토하여 조정합니다.


바람직한 행동의 획득 및 증가


1. 기초자료조사

직접관찰(video도 가능), 면접 등으로 자료를 수집합니다.

발달수준, 생육사, 진단, 병력, 치료 교육력, 각종 심리검사 정보를 통하여 아동의

능력과 현행수준, 학습특성, 강점과 약점 등을 조사합니다.


2. 목표행동 설정

목표행동 설정 시 다음 사항을 고려합니다.



◦새로운 행동의 기능은 무엇인가?

◦매일의 일상생활에서 사용 빈도가 높은가?

◦새 행동이 정적강화 또는 정적관심을 받을 기회를 주는가?

◦새 행동이 또래나 주위 사람들로부터 좀더 수용적이게 하는가?

◦일상생활과 사회적 기능에서 아동이 독립적이게 하는가?



3. 프로그램의 개발



◦과제분석 : 학습하기 쉽도록 아동의 능력에 맞게 과제를 작은 단계로 나누어

◦줍니다.

◦환경조성 ; 바람직한 행동이 잘 일어날 수 있도록 주위환경을 정비합니다.

◦강화제공 : 강화물을 준비하여 동기유발을 촉진하고, 강화계획을 세웁니다.


4. 프로그램의 실시


◦규칙을 철저히 적용 시킵니다.

◦도움주기 : 아동의 능력에 맞게 적절한 도움을 제공합니다.


5. 평가

평가를 통하여 중재의 효과를 검증하고, 효과가 낮거나 없을 때에는 아동분석, 목표 설정, 과제분석, 강화제의 선택, 학습 자료, 교수 방법 등의 적절성을 검토하여

프로그램을 재정비합니다.


(2)언어치료


1)언어치료란


 언어치료란 아동의 언어발달에 문제가 있는 경우 그 문제를 아동에게 맞는 방법으로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동이 언어 발달에 문제를 가지게 되는 이유는 매우 다양하며 그 유형 또한 매우 다양합니다. 일반적으로 아동이 출생하면서 하루가 다르게 여러 가지 영역에서 발달이 이루어지는데, 대부분의 부모들은 아이가 돌 무렵이 되면 걸음은 걷는가와 "엄마", 또는 "아빠" 라는 말을 하는가하는 것에 관심을 갖게 됩니다.

돌이 지나도 의미 있는 말을 하지 못하면 부모들은 우리 아이가 말이 늦는 것은

아닌가 하면서 더욱 신경을 쓰게 됩니다.

이렇게 언어는 아이가 자라고 커가면서 사회생활을 하는데 있어 중요한 수단이 되기 때문에 부모는 아이의 언어발달에 관심을 갖는 것입니다. 물론 많은 아이들이

출생해서 5세까지 급속한 언어발달을 보여 모국어의 대부분의 언어체계를 습득해

나가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언어치료의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2)언어치료 방법


 아동이 처음 언어치료를 받기 위해 내원하는 경우 평가 단계를 거친 후 그 결과에 따라 언어치료를 받게 됩니다.

우선 치료자가 하는 일은 아동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내게 되는데, 아동중심으로 할 것인지, 중재자중심으로 할 것인지, 아니면 절충할 것인지를 결정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경우 아동의 연령이 어리고 초기 언어단계에 있으면 아동 - 중심 법으로, 아동이 좋아하고 관심 있는 과제를 가지고 치료를 시작하게 됩니다.

그리고 아동의 현재 언어단계에 따라 언어이전단계, 초기단어단계, 초기문장단계, 문장구조(문법) 습득단계로 나누어 각 단계에 맞는 목표와 기법들을 적용하게 됩니다.


(3)감각 통합 치료


1)감각 통합 치료란


 감각통합은 사람의 몸에 어떤 자극이 들어왔을 때 그 자극에 대한 적응반응을 만들기 위해 뇌에서 감각정보를 조직화하는 과정입니다.

적응 반응은 사람이 환경의 도전과 성공적으로 만날 때 나타나는 것으로 감각통합치료란 아이가 적절한 적응반응을 만들어 내는 것을 어렵게 하는 감각체계의 처리 손상이 있을 때 적용하는 치료적 방법입니다. 감각통합 과정에 문제를 가진 아동에게 감각통합치료를 하는 의미는 조절된 감각자극을 제공하기 위한 기회를 제시하고, 적응 반응을 계획, 조직화하여 의미 있는 활동들을 이끌어낼 수 있는 환경을 준비함으로써 감각자극들을 처리하고 통합하는 중추신경계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함입니다.


2)감각 통합 치료 방법


 여러 매달리는 도구들(그네 종류 ; 예]그물 그네, 편평한 그네, 개구리 그네, 기둥모양 그네...)을 주로 이용하여 치료하게 되며, 그 외에도 스쿠터 보드, 치료용 큰 공, 볼 풀, 부는 종류의 장난감, 일반적인 장난감 등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치료 시 사람에게 가장 기본이 되는 촉각, 전정감각, 고유수용성감각 등의 주요 감각이 아동에게 등록되어 뇌에서 통합되고 적응 반응으로 나오도록 유도합니다.

일반적인 과정은 아이가 스스로 원하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면서 치료사는 아이가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유도하며 적응반응이 나오도록 활동의 종류와 난이도를 조절하거나 안내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3)감각 통합 치료의 효과


•균형 및 평형감각 향상

•촉각방어 현상(가벼운 피부접촉에 대해 지나치게 예민함) 감소

•몸의 굽히기/펴기 동작 향상

•공중에서의 신체감각 향상(예, 그네 타기)

•자신과 주위상황에 대한인지도 향상

•대 근육 운동 향상

•눈, 손 협응 동작 향상

•시 지각 변별력 향상

•다른 사람과의 상호 교류향상

•생각을 잘 정리하는 능력 향상

•지시 따르기 향상

•학과 학습능력 향상

•정서적인 감성 향상

•자신감 향상

•성취에 대한 동기 향상


(4)놀이치료


1)놀이치료란


놀이치료란 발달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정서 및 행동상의 문제를 지닌 영 유아 및 아동을 대상으로, 아동의 언어이자 생활의 일부인 "놀이"라는 매개를 이용하여 아동이 가진 어려움을 돕는 것입니다.

아동에게 놀이란 어른의 언어와 유사한 것으로, 아동은 놀이를 통해 자신의 감정,

생각, 경험을 표현합니다.

또한 놀이는 아동의 성장과 발달을 촉진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즉, 아동은 놀이를 하면서 신체적 능력을 사용하고 숙달시킬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고, 언어를 습득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아동은 놀이를 통해 물질세계를 탐색해 나가는 방법을 획득하고, 판단력을 키우며, 다른 사람과 관계 맺는 방법을 배우기도 합니다.

따라서 아동은 이러한 일들을 놀이치료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여러 번 반복하여 습득함으로써 발달을 촉진하게 됩니다.

또한, 아동은 놀이 치료과정 속에서 아동이 이전에 경험해 보지 못한 새로운 관계를 경험함으로써, 아동에게 내재되어 있는 갈등, 좌절, 분노, 슬픔, 불안 등의 감정을 발산하게 함으로 심리적인 갈등을 해결하도록 하여 영 유아 및 아동의 건강한 발달 및 바람직한 적응을 돕게 됩니다. 또한 치료자와의 관계를 통해 효과적인 상호작용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됩니다.


즉, 아동은 놀이치료를 통하여 부적절하게 축적된 긴장, 불안, 공격성, 두려움, 좌절감 등을 표출시킬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고, 자신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힘을 얻게 됩니다. 결국 아동은 이러한 놀이치료 과정을 통해 긍정적인 자아개념과 자기존중감이 향상되며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성숙하게 됩니다.


놀이치료의 과정을 살펴보면 접수상담, 초기, 중기, 말기, 종결, 추후 상담으로

이루어집니다.

접수상담을 통하여 아동이 현재 겪고 있는 어려움과 아동의 잠재능력 등을 평가하여 아동에게 놀이 치료적 도움을 줄 수 있는지를 알아보게 됩니다.

놀이치료 초기에는 함께 치료실 규칙을 정하고, 치료실을 소개하는 등 아동이 치료실에 적응하도록 돕습니다.

이 시기에 가장 중요한 치료목표는 치료자와의 신뢰 관계를 형성하는 것입니다. 이전까지 경험해 보지 못하던 신뢰적이고 지지적인 관계형성을 통하여 아동의 문제를 표현하도록 촉진시킵니다.

중기에는 놀이의 확장과 함께 구체적인 아동의 감정과 문제들이 다루어지게 됩니다. 말기에는 아동의 문제들이 해결되어가며, 아동 안에 잠재되어 있는 새로운 긍정적인 에너지들을 함께 발견해가는 시기입니다.

종결은 초기의 치료목표가 달성되었을 때 준비기간을 거쳐 이루어지며, 종결 후에 추후 상담을 통하여 지속적으로 아동의 적응을 돕게 됩니다.


2)놀이치료 방법


 놀이치료에는 아동 중심 놀이치료, 부모-아동 상호작용을 증진시키는 부모-자녀 관계 증진치료, 인지행동 놀이치료, 치료적 놀이, 게임치료 등이 있습니다. 아동의 특성, 문제 등을 고려하여 가장 적합한 접근법을 사용하게 됩니다. 심리치료 형태는 치료사와 아동이 1대1로 하는 개별 치료와, 치료자와 아동이 1대3정도로 하는 그룹치료, 부모상담 및 부모훈련 등이 있으며, 치료는 주 1∼2회 35∼60분씩 이루어지게 됩니다.


◦개별 놀이지도

◦놀이를 통하여 개별 아동의 구체적인 문제 증상을 완화, 치료하고 연령에 따른 사회성, 인지, 정서발달을 촉진시켜 줍니다. 또한 아동은 치료자와의 안정적이고 수용적인 인간관계를 통해 부정적 감정을 적절히 표출하고 자신에 대해 새롭게 이해하며 환경에 대해 탐색하고 효과적인 상호작용 방법을 배우게 됩니다.

◦상호작용적 놀이치료

◦전반적 발달장애, 정신지체, 언어장애, 애착장애를 지닌 0-3세 아동들의 특이 감각적 이상성과 발달적 능력에 관한 이해를 바탕으로 아동 특성에 따른 상호작용 능력을 증진시키는 일대일 놀이치료 프로그램입니다.

◦집단놀이치료

◦소규모의 집단 활동을 통해 또래 및 성인과의 효과적인 상호작용을 배우고 환경에 적응하는 사회적 기술을 습득하고 연습하는 경험을 갖게 됩니다.

◦사회성증진집단치료 

◦사회성이 부족한 학령 전 아동 혹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대인관계를 시작하고 유지기술, 적절한 자기주장과 감정 표현을 할 수 있도록 연습하며 문제 해결능력과 다양한 사회적 기술의 연습을 통해 사회성을 증진 시켜줍니다.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고 적절하게 자신의 생각 표현하기, 문제 해결하기, 양보하기, 위로하기, 놀이에 끼어들기, 친구사귀기 등의 사회적 기술을 다루게 됩니다. 2∼6명 규모의 집단을 구성하여 주1회 90분 동안 이루어집니다.

◦부모교육 

◦영 유아 부모를 대상으로 구체적인 양육 기술 훈련 및 안정적인 애착형성 및 상호작용 기술을 훈련시킵니다. 또한 아동기 부모에게 자녀의 정서, 사회, 인지 등 발달상의 문제, 심리적 어려움이나 장애를 가지고 있는 아동의 행동 특성과 발달 수준에 관한 이해를 도우며 예방적 차원에서 이루어져야 할 부모의 역할에 관해 상담을 하며 아동 양육 상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발달 영역상의 구체적인 상담이 이루어집니다.


(5)미술치료

1)미술치료란


 미술치료란 미술활동을 매개로 하여 아동으로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의 내담자들이 가진 정서 및 행동상의 문제들을 자연스럽게 표출하도록 하여 내담자 스스로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고 통제할 수 있도록 도우고, 또한 발달과 적응을 촉진하는 것입니다 비언어적 매체를 사용하는 미술치료는 그림분석으로 내담자의 심리를 이해하고, 폭 넓은 선택의 자유가 주 어지는 작품 활동을 통해 의식적, 무의식적으로 숨기거나 억누르고 있던 불안, 우울, 강박적 행동 등 부정적 감정들을 서서히 표현해 내면서 이들을 풀고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도록 도와주게 됩니다.

내담자들의 발달 장애, 정서장애, 정신적 문제 등 내담자 각각의 특성에 맞게 치료적 접근이 이루어지는 미술치료는 궁극적으로 미술활동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내담자가 스스로를 통찰하고 예술작품 활동의 창조성 안에서 치유, 승화가 이루어지도록 합니다. 의식적, 무의식적으로 생각과 행동을 변화시켜 건강한 자아발달과 교육적, 환경적 적응을 돕기 위한 심리치료·교육의 한 방법입니다.


2)미술치료 방법


 각 어린이들의 상태와 문제에 따라 감각과 신체운동의 반사적 행위 및 소 근육을 활용한 작업에서 시작하며 여러 감각을 고루 발전시킬 수 있는 비정형재료로부터 다양하게 사용합니다.

어린이들이 자율적으로 활동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도와주어 스스로 자존감을 높이고, 미적체험을 통한 감수성과 창의성을 기릅니다.

자신을 표현하는 미술 활동 속에 자신의 문제를 대면하여 이를 극복, 승화시킬 수 있도록 합니다. 자기주도적인 미술활동을 통해 지구력과 집중력을 확장시켜 나갑니다.


(6)인지치료


1)인지치료란


 인지(cognition)란 사고하고 전략을 사용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말합니다.

그러나 장애아동들은 주의력과 기억력의 결함을 지니고 있어 적절한 곳에 주의를 기울이지 못하고 엉뚱한 곳에 주의를 기울이거나 ,주의 집중이 짧고 장기 및 단기 기억력도 부족합니다.

따라서 단기기억에서 장기 기억으로 옮겨서 저장할 수 있도록 반복학습과 여러 가지 기억 증진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의 취약한 학습 준비도와 학업 성취도를 향상 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2)인지치료 방법


 개개아동의 현행 수준과 학습특성에 맞도록 개발한 개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적용하여 아동의 학업 성취도를 향상시킵니다.


(7)음악치료


1) 자폐아동의 음악에 대한 반응

 자폐아동들이 음악에 특별히 민감한 반응을 나타낸다는 것은 자주 발표되고 있다. 이에 Bernard Rimnard(1964)는 자폐아의 음악적 능력이 보편적이므로 이를 자폐아동의 특성을 진단하는 조건의 하나로 포함하자는 제안을 한 바 있다. 또한 Thaut(1987)의 연구는 자폐아들의 시각적 자극(동물에 관한 슬라이드를 보는 것)보다 음악적 청각 자극(동요를 듣는 것)을 더 선호한다고 보고하였는데, 자폐아들은 동년배의 정상 소년들이 슬라이드 보는 것을 선호하는 것에 반해 더 많은 시간을 음악적 자극 속에 있었다고 보고한다. 관련 논문에서 자폐아동들이 즉흥 멜로디를 실로폰으로 연주할 때 정상아동과 비교하여 대단히 유사하나 발달장애 아동들과는 현저히 다른 성격을 보였다고 한다.

Applebaum et al(1979) 의 연구에 의하면 자폐아동들이 즉흥멜로디를 실로폰으로 연주할 때 정상아동과 비교하여 대단히 유사하나 발달 장애 아동들과는 현저히 다른 성격을 보였다고 하였다.

이렇게 음악이 자폐아동을 긍정적으로 자극시키는 데 대단히 유용하다는 사실은 음악치료가 자폐아동의 치료에 크게 기여 할 수 있음을 말해주는 것이다.

 

2)음악치료 적용영역

① 사회적 , 정서적 발달

자폐아동은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의도적으로 피하거나 거부하므로 치료사는 특정한 악기로 아동을 인도하거나 서서히 음악에 따라 움직이면서 신체적 접촉을 유도할 수 있으며, 그룹으로 노래 부르기, 동작과 춤, 기억연주를 통해 자신과 타인을 분별하고 사회적 행동을 연습하게 된다.

Hairston(1990)의 연구에서 자폐성 정신지체 아동과 비 자폐성 정신지체아동을 대상으로 음악치료와 미술치료를 시행한 결과 실험기간 동안 자폐성 아동은 치료사와 신체적 접촉을 허용하는 경향을 보였다.

② 감각운동 발달

Thaut(1984)는 악기의 선택적 사용과 탐색적 사용이 촉각, 시각, 운동감각, 청각을 통합하고 최적화시켜 감각통합에 유용하다고 했다. 먼저 기본적인 수준에서 악기를 손으로 조작해 보고, 드럼, 심벌 같은 악기로 치료사를 모방하거나 신체의 움직임과 다른 빠르기의 리듬활동은 상동행동의 패턴을 지지하고, 좀 더 복잡한 패턴의 운동 활동은 감각 운동 협응에 도움을 준다고 했다.

③ 지적인 개념 발달

노래는 자폐아동에게 공간개념, 수학과 언어개념, 신체이미지, 그리고 독립적 생활기술을 가르치는 데 유용하다. 교육 논문에서는 일련의 학습지침이 내포된 음악을 들음으로써 자기 충동적 행동이 감소되고, 집중력과 과제 수행이 강화된다고 보고 있다. Buday(1995)의 연구에서 10명의 자폐아들에게 음악과 함께 가르친 단어와 리듬과 함께 가르친 단어를 모방하는 낱말의 수를 측정한 결과 음악조건이 리듬조건보다 단어를 기억하는 데 구어모방과 수화 모방 모두에서 주요한 효과가 있음이 밝혀졌다.

④ 언어발달

먼저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치료사는 드럼이나 실로폰으로 아동의 동작이나 소리에 맞추어 연주하여 아동들이 신체적 반응 자체가 음악적 지시가 되어 음악적 교류를 나누며, 동작지시가 담긴 노래를 부른다. 또 목관 악기를 연주하거나 입으로 소리 내는 연습으로 발음 훈련을 시킬 수 있다.


7. 자폐아를 대하는 부모의 유의사항


① 될 수 있는 한 과학적인 상담, 심리치료적인 상담을 통해 전문가의 진단결과를 따르도록 한다.

② 수치감, 죄책감을 갖지 않는다.

③ 자녀가 모든 면이 지체되었다고 하여 실망하지 않고 또한 자녀를 무시하지 않는다.

④ 자녀에게 할 수 있는 한 풍부한 기회 (학습, 놀이 등)를 제공하고 걸인을 대하는 듯 한 동정어린 태도를 취하지 않는다.

⑤ 자녀의 발달을 무시하고 능력 이상의 것을 과중하게 기대하지 않는다.

⑥ 자녀의 정서적인 문제를 잘 처리하여 준다.

⑦ 꾸짖기 전에 먼저 동기를 생각하도록 한다.

⑧ 칭찬을 많이 해준다.

⑨ 한결같은 애정과 깊은 관심을 가지고 대한다.




8.자폐증 관련 영화


카드로 만든 집


 건축 디자이너 루스 매튜는 마야 유적 발굴 중 남편을 잃자 딸 샐리와 아들 마이클을 데리고 미국으로 온다. 그러나 그 이후 샐리가 말을 하지  않는다. 한편 학교 교장은 높은 곳에서 공포를 느끼지 않는 샐리를 아동심리학의 권위자 제이콥 박사에게 관찰해줄   것을 부탁하고, 직업에도 충실해야 하고 마이클도 돌봐야 하는 루스는 고민 끝에 제이콥 박사의 진료 요청을 받아들이기로 한다.


 샐리가 박사를 만나러 가기 전날 밤 루스는 샐리가 가족 사진, 카드 따위로 중력의 법칙과 물리법칙을 초월하여 만든 5 피트 높이의 정교한 집을 보고 놀란다. 샐리가 치료 받아야 할 아이가 아닌 천재라고 생각한 루스는 박사의 치료를 거부하고 샐리의 내부세계로 들어가 보기로 작정, 곧 샐리가 만든 카드의 집을 확대하여 세우는 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샐리가 현실의 세상을 내다볼 수 있는 창문을 발견하게 된다.



레인맨(Rain Man)


아버지와의 불화로 가출하여 자동차 중개상을 하며 살아가는 찰리는 다소 이기적인 젊은 사업가이다. 그가 뭔가 새로운 사업거리를 찾고 있을 무렵, 그의 아버지가 300만 달러의 엄청난 유산을 남기고 죽는다.


그리고 찰리는 자폐증 환자인 형 레이먼드가 그 어마어마한 유산을 상속받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유산 때문에 찰리는 어렸을 때 자신이 레인맨 이라 부르곤 했던 형 레이먼드 존재와 맞닥뜨리게 된다. 찰리는 2살 때부터 헤어져 살았던 형을 찾으려고 수소문한다. 그러나 수소문 끝에 찾은 형, 레이먼드는 한 번 본 것은 뭐든지 다 기억하는 천재적인 두뇌의 소유자였지만 안타깝게도 자폐증 환자였다.


유산에 대한 욕심 때문에 형을 돌보려던 찰리는 형과 함께 라스베가스까지의 긴 여정을 시작한다. 고소공포증을 갖고 있는 형이 비행기를 타지 못하자 어쩔 수 없이 자동차를 타고 여행을 하게 된다. 유산 때문에 형에게 접근했던 찰리는 형과 함께 여행을 하면서 차차 마음이 움직이기 시작하는데..



9.자폐증 관련 신문기사


"자폐증, 뇌 크기와 연관 있다." (중앙 11.12)


자폐증이 비정상적으로 빠른 뇌의 성장과 연관 있으며 이러한 현상은 생후 첫 달부터 나타난다는 새로운 증거가 밝혀짐으로써 자폐아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미국 샌디에이고 아동병원 자폐증연구센터의 에릭 코체스니 원장은 11일 멜버른에서 열린 세계자폐증학술회의에서 발표한 연구보고서를 통해 호주의 모든 자폐아를 대상으로 자기공명영상(MRI)으로 뇌 성장 속도를 추적 검사한 결과 자폐아는 출생 첫 달부터 뇌가 급속 성장을 시작해 4세가 되면 두개골이 정상적으로 자란 12살 아이들과 맞먹을 정도로 커진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코체스니 박사는 자폐아의 비정상적으로 빠른 뇌 성장은 생후 12개월이 되면 아주 두드러지게 나타난다고 밝히고 그러나 행동증상에 따른 자폐증 진단은 생후 2-4년 사이에야 이루어지고 있는 형편이라고 지적했다.


코체스니 박사는 MRI까지 동원할 필요도 없이 출생 시와 생후 2개월, 4개월, 6개월, 1년에 머리둘레를 재 보아 갑작스럽게 성장속도가 빨라지는 조짐이 보이면 자폐증을 의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코체스니 박사는 뇌의 성장은 아기가 주변 환경 탐색과정에서 얻는 정보에 신경원의 형태와 기능을 적응시켜 가면서 서서히 단계적으로 이루어지는 게 정상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자폐아의 경우는 이러한 학습의 유도 없이 뇌의 성장이 이루어진다고 밝혔다.


"행동에 가장 알맞지 못한 신경회로가 만들어지는 것이 자폐증의 문제"라고 코체스니 박사는 지적했다.


코체스니 박사는 이 새로운 사실은 "자폐아가 행동으로 증세를 드러내기 전에 이미 생물학적인 변화를 겪는다는 최초의 증거"인 동시에 홍역-볼거리-풍진(MMR) 백신이 자폐증과 무관하다는 증거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MMR백신은 생후 12-18개월에 접종되는데 자폐아의 비정상적인 뇌 성장은 이보다 훨씬 앞서 시작되기 때문이라고 코체스니 박사는 설명했다.


코체스니 박사는 앞으로 과제는 자폐아의 비정상적인 뇌 성장을 유발하는 것이 무엇이며 어떻게 이를 막을 수 있는지 방법을 찾아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는 유전적 요인이 관련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으며 뇌의 "급속성장"을 지시하는 신호를 차단하는 약의 개발이 가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코체스니 박사는 덧붙였다.


호주의 권위 있는 자폐증 연구 학자인 로런스 바타크 박사는 코체스니 박사의 이 새로운 발견으로 자폐증을 조기 발견해 일찍 치료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이라고 논평했다.


코체스니 박사는 1988년 자폐증의 원인이 부모의 잘못된 보살핌이 아닌 뇌의 이상이라는 사실을 밝혀낸 바 있다.(멜버른<호주> AFP=연합뉴스)


기사 입력시간 : 2002.11.12 09:17



* 자료 출처 


인터넷 

http://hansammai.pe.kr

http://www.cyberclinic.or.kr

http://drchoi.pe.kr

http://www.ilovechild.com

http://www.autism.pe.kr

http://myhome.shinbiro.com

http://www.jape.co.kr

http://www.aianclub.com

   

참고 문헌 

김영숙 윤여홍 (2001). 교사와 부모를 위한 특수아 상담의 이해. 교육과학사 

김일권 (1999). 유아장애와 치료교육. 한국특수요육연구소출판부

김승국 (1990). 자폐 아동 교육

한기정 (1993). 특수 유아 교육 

원본파일은 여기서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http://eyeless20.tistory.com/category/ⓡeport%20%26%20ⓟpt?pag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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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심리] 사랑의 심리학

2007. 10. 2. 14:33 | Posted by 스무
2.사랑 안에서 자아 실현하기


 나는 인간이란 기본적으로 여러 관계 속에서 자신을 발전시키며, 그 중에서도 사랑의 관계는 가장 내밀한 개인적 영역을 펼쳐내고 성장시키며 실현하기 위한 매개라고 믿는다. 나는 인간이 동료 인간과 동떨어져서는 자신을 발전시킬 수 있다고는 믿지않는다. 사랑의 관계에서는 완성되지도 않고 충족되지도 않은, 늘 무엇인가를 탐색하는 두 인간이 만난다. 두 인간은 관계 안에서, 그리고 그 관계를 통해서 자신들의 개인적 잠재력이 실현될 수 있기를, 그래서 새로운 발전의 단계를 열어젖힐 수 있기를 희구한다.

 파트너의 반응을 얻게 되면 자기실현은 또 다른 현실성을 획득하게 된다. 하지만 두 파트너는, 상대방이 반응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만 상대방에게 반응을 얻을 수 있다는 현실적 제약 속에 있을 수밖에 없다. 상대방이 반응할 수 있는 영역이 한정되어 있다는 이야기는 당사자 자신도 상대방에게 마찬가지로 그렇다는 것을 뜻한다. 양 파트너는 서로 상대방의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싸운다. 두사람 모두 발전을 받아들이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이에 호응한다면, 자신의 잠재력을 실현하는 데 상당히 고무를 받게 된다. 그러나 때로 두 사람은 각자의 공과 영향력을 놓고 쉽사리 우위를 다투게 된다. 이러한 역학 관계는 행동생태학적 모델 개념을 보면 눈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도덕적이상주의에서실제의삶으로]


 사랑을 이야기할 때 우리는 도취적인 낭만성이나 고결한 도덕의 표상을 쉬 떠올린다. 독일 관념론은, 사랑이 주관과 객관으로 분열되어 있는 세계를 좀더 고차적인 차원에서 통일로 이끄는 결정적 계기라며 사랑에 대한 숭앙을 숨기지 않았다. 헤겔에 따르면, 우리는 사랑 안에서 객체와 하나를 이루게 되는데, 그것은 이 객체란 것이 지배하지 않으면서 또 지배당하지도 않기 때문이다. 인간의 본성이 본질적으로 에고이즘과 경쟁 심리에 지배당한다는 견해는 널리 퍼져 있다. 그래서 인간이 자기 자신의 관심사를 연인의 관심사 아래 두는 쪽으로 마음을 먹게 하려면, 사랑을 하는 데 이를 테면 도덕적 교육 같은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다윈도 도덕적 감정이나 양심이 인간과 동물을 가르는 가장 의미 있는 차이라고 확신했다. 그에 의하면 참된 윤리적 태도는 타고난 본성을 극복할 때 비로서 드러나게 된다. 도덕적 규범은 인간의 본성 안에 자리 잡고 있는 몰도덕적 충동이나 성향, 행동의 경향을 제어하거나 억누르는 임무를 맡는 것이다.

 그러나 내 생각에 차곡차곡 도덕적 규범을 만들다 보면 싸움과 대결, 이기적인 행동 등 인간의 본성에 대해서는 부정 일변도의 평가를 내리게 될 위험이 있다. 높은 이사의 잣대에 비추어 보면, 사랑하는 사이면 으레 하는 행동이 그들의 불완전함을 표현하는 것으로밖에는 달리 생각해 볼 도리가 없을 것이다.

 반면 행동생태학이 제시하는 모델 속에서는 실제 삶에 존재하는 사랑의 모순성, 이를테면 끌어당기는 면과 밀어내는 면 사이의 모순이나 이타심과 이기심 사이의 모순 따위를 설명할 수 있는 여지가 많이 있다. 나는 애드워드 기번이 보낸 경고에 손을 들어주고 싶은데, 기번은 만약 어떤 행위에서 저급한 동기와 고결한 동기를 함께 발견할 수 있다면 고결한 동기 쪽은 믿지 않는 편이 좋다고 충고했다.

 다윈은<종의 기원>(1859년)에서 자신이 종들의 발전에 관해 새롭게 정리한 생각을 보여주었다. 다윈은 자연선택을 진화의 방향을 결정하는 유일한 요인으로 간주했다. 즉 자신이 처한 환경에 최적의 상태로 적응하는 행동이야말로 생존에서 가장 유리한 기회가 된다는 것이다. 어떤 이들은 생존을 위한 투쟁이라는 다윈의 이론을 동료 인간에 대한 사랑이라는 도덕적이고 인간적인 반대 균형추를 거두어들이는 계기로 삼았다. 다윈의 이론을 신봉하는 사람들은 자연의 전장으로, 즉 더 강하고 더 기민하고 술수에 더 능한 자가 자기보다 약한 자를 몰아내는 전장으로 규정했다. 그들이 내린 결론은, 인간은 자연에서 약한 것밖에 배울 수 없다, 즉 만인에 대한 만인의 가자 없는 투쟁만이 있음을 배운다는 것이다.

 그러나 다윈은 사실 자연의 생명이 살아가면서 겪는 다른 특면, 즉 협동과 서로 돕는 것 따위도 강조했다. 쟁투 그리고 목숨을 건 경쟁은 종에서 언제나 유해하게 마련이다. 고전적인 비교행동학은 종의 보존내지 공동체에 복무하는 이타적 행동을 요구했다. 동물들에게서도 집단이나 종의 생존에 유리한 기회를 마련해 주는 희생적이거나 심지어 윤리적인행동을 관찰할 수 있다.

 콘래드 로렌츠는 동물과 인간들이 같은 종에 대해 저지르는 살해는 종의 유지에 극도로 불합리한 행동이라고 규정했다. 그러나 문명화된 인간은 이러한 본성의 매커니즘을 무력화하고, 자연의도덕률에서 벗어날 수 있다. 즉 같은 종에 대한 살해는 이성적 도덕의 힘으로 대항해야 하는 것으로서 퇴폐적인 것이다.

 남들보다 더 많이 얻을 수 있는 기회를 누릴 수 있음에도, 종 안의 다른 개체를 위해서라면 그 기회를 포기하는 동물에게서 이제는 인간이 배워야 할 차례였다. 이제, 애국심이나 충성심, 복종, 용기 등의 발로에서 언제라도 기꺼이 타인을 돕고, 공공의 복리를 위해 희생하는 구성원이 많은 종족이 자연선택의 과정에서 다른 종족을 누르고 승리를 거머쥐게 된다는 주장이 일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만인에 대한 만인의 투쟁 대신, 개체의 이해관계를 공동체의 이해관계 아래 두는 차원 높은 윤리적 기준이 원래 자연의 본성이라며 도출되었고, 사랑과 관련된 인간의 행동에 대해서도 같은 논리가 전개되었다.

 한편W.D.해밀턴에게서 시작된 사회생물학은 도덕적 이상을 포기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해서 이기적, 이타적 행동이 합목적적일 수 있는 조건들을 새로운 각도에서 비추어보게 했다. 행동생물학은 사람들이 실제 삶에서 하는 행동에 근접한 자연의 시선으로 인간의 복합적인 사회행동에 접근할 때도 적용해 볼 수 있는 방법이다.

 관계를 맺을 때 인간이 보이는 행동 양태를 이해ㅏ기 위해 이타심이라든지 이기심 같은 윤리적 성격을 띠는 특질과 본능에 집착해야 하는 시대는 이제 지났다. 이제 인간의 행동에 대해서도 각각의 조건에 따라서 어떤 모델이 유리한 생존 기회를 제공하는가 하는 관점에서 살펴볼 수 있게 되었다. 사람들은 자연적인 삶 및 자신이 관계하는 공간이 달라짐에 따라 어떤 적응 전략을 취하는가? 요컨대 핵심은 인간이 본성적으로 이기적인지 이타적인지, 관계에 구속되는지 독립적인지, 일부일처제인지 일부다처 또는 일처다부제인지를 따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관계하고 있는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하는 것이 생존에 유리한 기회로 나타나는가 하는 것이다.

 아울러 지적해야 할 것은, 사람의 관계에서는 이기심이라고 해서 관계에 꼭 불리하게 작용하거나 이타심이라고 해서 관계에 꼭 유리하게 작용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사랑의 관계를 형성해 나가는 데 작용하는 이런저런 이데올로기와 혁명적 요소도 마찬가지여서, 관계에서 일어나는 일을 모두 해결해 주거나 관계를 무턱대고 한 방향으로 몰아가는 것은 아니다. 그것들은 한 개인이 관계를 이루어나가는데 필요한 적응도를 증진시키는 한도 내에서만 지속적으로 생명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이를테면 규범적인 사랑의 윤리학도 어떤 사랑의 관계를 이해하는 데는 별 소용이 없는 것으로 드러나기로 한다.


 동물을 움직이는 이기심의 원리


 비교행동학의 원리들이 사랑의 심리학에 어느 정도까지 적용될 수 있는가 하는 문제를 논의하려면, 오늘날의 비교행동학이 파트너 및 가족 관계와 그 형성을 어떻게 보는지 이야기해야겠다. 진화에서 결정적인 요소는 적응, 다시 말해서 개체들의 행동으로써 성취되는 번식이라는 다윈의 인식은 비교행동학의 근간이다.

 다윈의 이론은 다시 발생론적 사회 행동을 구성하는데 결정적인 요소는 이기적 유전자 또는 이기심의 원리이다. 즉 동물의 사회적 행동을 결정하는 것은 자기 유전자의 확산을 최대화하는 데 있다는 것이다. 이는 곧 성적으로 성숙된 후손을 되도록 많이 양육해내는 것을 의미한다. 협동이냐 경쟁이야, 또 공동체의 형성이냐 공격적인 경제 설정이냐를 결정하는 모토는, 그것이 자기 자신의 유전자를 확산시키기에 더 나은 가능성을 제공하는지 여부에 달려 있다.

 다른 개체의 생존을 위해 도움을 주는 행동이나 심지어 자신을 희생하는 행동 처럼보이는 행동도 이타적 사랑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유전자의 이기적 원리에 따르는 것이다. 2세들의 양육을 돕는 것이 성공의 전망이 별로 없는 경우에는 2세를 양육하려는 시도보다 같은 유전자들을 가진 형제자매를 지원하는 것이 자신의 유전자를 확산시키는데 더 효과적일 수 있다.

 동물들이 이루는 공동체 형태는 이기적 유전자의 원리에 따른다고 볼 수 있다. 동물의 세계에서 부모와 자식이 결속하는 것은, 부모가 자식을 양육하는 데 포육(새끼를 배 속에 품고 있거나 알을 깨고 나오게 하기 위해 돌보는 것)이 필수적인  때에 한하며, 파충류나 어류, 도는 그보다 저급한 동물들은 부모 자식간에 결속이 일어나지 않는다. 부모 사이에는 2세 양육에 가장 유리한 협력의 형태가 생겨난다. 새의 경우, 암컷이 알을 품고 있는 동안에는 대개 수컷이 둥지를 지을 재료와 먹이의 조달을 맡는다. 사자는, 암컷이 사냔과 먹이 조달을 담당하고, 수컷은 암컷의 소유자로서 경쟁 상대로부터 자기 권리를 지키고 빈번히 이루저지는 교미를 위해 힘을 비축해놓아야 한다. 갖가지 조류에게서 확인 되었듯이, 협력이 잘 길들여지고 지속적이어서 새끼의 부화율이 높아지게 되면 파트너 관계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진다.

 동물들은 합목적적이고 응집된 힘을 쏟아 부어서 번식에 이로운 최적점을 찾는 것으로 자신의 사회행동을 결정한다. 개체 혼자 하는 것보다 개체들이 모여서 함께하는 것이 성공률이 높을 때는 협력관계와 공동체의 형태가 생성될 것이다. 아리블 아이베스펠트에 따르면, 공동체가 형성되는 경우는 외부의 위협에 직면해서 도망가는 습성이 나타날 때, 은신처를 찾을 때, 새끼를 양육할 때, 새끼를 양육하고 외부의 적에 대해 연합하는 가운데분업이 이루어질 때 더 촉진된다. 그러나 동물들의 경우에 공동체를 형성케 하는 결속 관계에 성욕은 거의 기여하는 것이 없다고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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